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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/운동

내시경 딱 한 번이면 암을 잡는다?


최근 국제 의학계에서는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‘조기 발병 암’의 급증 현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1990년부터 2019년까지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조기 발병 암 발생률은 79.1% 증가했으며, 사망자 수도 27.7% 늘었습니다. 특히 우리나라 20~30대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12.9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, 2017년부터 2021년 사이 젊은 대장암 환자 수는 34.3% 증가했습니다. 젊은 대장암 환자에게 가장 흔한 증상은 혈변이지만, 치질 등으로 오인되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증상 발생 후 대장암 확진까지 평균 6.4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인식 개선이 시급합니다.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% 이상으로 치료 성과가 매우 높습니다. 강동경희대병원 박윤영 교수는 혈변, 복통, 체중 감소 등 작은 변화라도 반복되면 즉시 전문의 상담을 받을 것을 강조했습니다.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암 조기 진단 및 용종 제거에 효과적이며, 용종 제거 후에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수입니다. 진단 후에는 외과적 절제가 기본이며, 2~3기 환자는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병행하여 재발률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. 젊은 층 대장암 증가는 서구화된 식습관, 인슐린 저항성, 장내세균 불균형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,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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